근황.

2년입니다..

제가 마지막글을 남긴게 무려 2년전이군요..

와....

전 죽지 않고 잘 살아있습니다..

데헷... 몇가지 썰도 풀어보면서 다시 블로그질을 할까 합니다.

1. 그동안 뭐했나

지방의 대학교 소속 연구소에서 연구원일을 했습니다.

더이상 파일럿의 꿈을 이룰 수 없게 되었지만, 과학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.

오프친구들때문에 페북을 제외하고 SNS도 접고 세상하고 거의 단절하고 살은 것 같기는 하네요..

현재는 박사과정에 있고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

요샌 오버워치 합니다 데헷

2. 왜 갑자기 등판했나

사실 블로그에 글을 써야지 라고 생각한건 2년전이나 지금이나 큰 변함은 없지만(...) 쳇바퀴 도는 삶이 별로 재미 없어졌다. 라고만 해두죠

3. 뭐할건가

사실 안타깝지만 한국 비심계 뿐만 아니라 전세계 비심계가 정말 안좋게 흘러갑니다. MS가 FS에 손을 뗀 이후로 P3D하나만 믿고 가고 있기는 한데 소식지를 꾸준하게 읽고는 있습니다만, 다들 반응이 시큰둥.. 합니다.. 좀 재미있는 소식이 있으면 잡아 끌어오겠지만, 얼마나 될진 사실 미지수입니다.

뭐 그래도 예전에나 지금에나 변함없이 뻘글을 싸질러야겠습니다.

4. 하고싶은 말은?

솔직하게 말하면, 비심계로 돌아갈 생각은 없습니다. 여러방향의 사람들을 만나도 그들의 열정을 보기도 하고 좋은 것 안좋은 것 볼만큼 보았다고 봅니다. 예전만큼 열정이 나지 않는건 둘째 치고, 예전같이 재미가 붙질 않는게 제일 큰 문제겠네요.. 항공이라는 타이틀에서 관심이 떨어진건 아니지만, 시뮬이라는 틀에서는 많이 벗어난 것 같습니다. 스틱도 2년 안썻더니 고장나서 버렸습니다;; FS:SE는 세일할때 사뒀고 P3D는 산다산다 말만하고 매번 미루고 있네요.. 777은 거금 11만원들여서 풀셋 사놓고서 딱 두번 몰았구요;;

자꾸 주변소리만 한거 같은데.. 앞으로는 저도 배우고 정보를 전달할수 있는 그런 블로그가 되볼까 합니다.

짤은 오사카 가는동안 찍은 짤